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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맞이 배추, 무 공급 확대-평시대비 1.9배 수준

by rnjsdydtjs74 2026. 2. 6.

설 명절을 앞두고 정부가 추진하는 배추·무 수급 안정 대책은 명절 장바구니 물가를 좌우하는 핵심 품목에 대해 공급량을 평시 대비 약 1.9배 수준으로 확대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배추와 무는 김치, 국, 전, 나물 등 설 상차림의 기본 재료로 사용되는 대표적인 채소로, 소비 빈도가 높고 대체재가 제한적이어서 가격 변동 시 소비자 체감도가 매우 큰 품목이다. 정부는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 설 성수기를 앞두고 선제적인 공급 확대를 통해 가격 불안을 완화하고자 한다.

설 맞이 배추, 무 공급 확대-평시대비 1.9배 수준
설 맞이 배추, 무 공급 확대-평시대비 1.9배 수준

배추·무는 다른 농산물에 비해 기상 여건과 재배 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는 품목이다. 이상 기온, 한파, 폭우 등으로 작황이 나빠질 경우 생산량이 급감해 가격이 빠르게 오르는 경향이 있다. 여기에 설 명절이라는 계절적 요인이 더해지면 단기간에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격 불안이 심화된다. 평시 대비 1.9배 수준의 공급 확대는 이러한 이중 요인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시장에 충분한 물량을 공급해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는 것이 목표다.

공급 확대는 단순히 산지 출하를 늘리는 방식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정부는 비축 물량 방출, 산지 출하 조절, 유통 단계 연계를 통해 종합적인 수급 관리에 나서고 있다. 배추와 무는 평소에도 일정 물량이 정부 비축으로 관리되는데, 설을 앞두고 이 비축 물량을 조기에 방출해 도매시장과 주요 유통 채널에 집중 공급한다. 이를 통해 도매시장 경매 가격을 안정시키고, 그 효과가 소매 가격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한다.

또한 산지 출하가 특정 시기에 과도하게 몰리지 않도록 출하 시기를 분산하고, 산지 물류비 지원 등을 통해 농가의 원활한 출하를 돕는다. 이는 농가가 가격 하락을 우려해 출하를 늦추거나, 반대로 가격 상승기에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현상을 완화하는 데 기여한다. 결과적으로 공급의 ‘양’뿐 아니라 ‘속도’와 ‘시기’를 조절해 가격 변동성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유통 단계에서도 물가 안정 효과를 높이기 위한 조치가 병행된다. 정부는 대형마트, 전통시장, 온라인 유통업체와 협력해 배추·무를 포함한 주요 채소류 할인 행사를 추진하고,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 제도를 통해 소비자 구매 가격을 낮춘다.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가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비축 물량이 특정 유통 채널에만 집중되지 않도록 공급 경로를 다양화한다.

이번 배추·무 공급 확대 대책은 단기적인 명절 물가 안정이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평시 대비 1.9배 수준의 공급은 시장에 ‘물량이 충분하다’는 신호를 주어, 유통 단계에서의 과도한 가격 인상 기대를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이는 실제 물량 증가 효과와 더불어 심리적 안정 효과를 동시에 노린 정책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배추·무와 같은 주요 채소류의 생산·유통 구조를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 기후 변화로 인한 작황 불안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단기 비축 방출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을 맞아 추진되는 이번 배추·무 공급 확대 조치는,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하고 서민 생활 안정을 도모하는 데 있어 현실적이고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물가 안정 정책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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